2020년 한식날 풍습과 유래를 알아보자
한식은 우리나라의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입니다. 한식날은 4월5일 또는 6일인데요. 대다수는 이 날을 나무를 심는 날인 식목일로만 알고 있고 한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식날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한식은 어떤 날일까?
한식은 동지에서부터 105일 지난 날을 말합니다.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 단오, 추석과 더불어 4대 명절에 포함되며 불을 이용하지 않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날을 한식이라합니다. 대부분 4월5일에서 6일 정도가 한식날이 되며 24절기인 청명과 겹칠 때가 많은 편입니다. 청명과 자주 겹치다보니 이와 관련한 속담도 생겨났습니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란 속담인데요. 뜻은 오십보 백보 거기서 거기란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식날의 풍습은 무엇이 있을까?
한식날에는 전날 준비해놓은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쑥을 이용한 떡, 탕, 화전, 메밀국수 등을 먹기도 합니다. 또한 성묘, 개사초, 제기차기, 그네타기 등의 풍습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산신제를 하기도 합니다.
한식의 유래
한식은 불을 이용해 데운 음식이 아닌 찬 음식을 먹는 관습에서 생겨난 것인데 한식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1. 중국 춘추시대 진의 충신이었던 개자추의 혼을 기리기 위함이라는 설
개자추는 진문공의 개국공신이었나 문공이 왕이 된 후 그를 등용하는 것을 잊어버려 회의를 느끼고 면산에 칩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문공이 다시 개자추를 불렀으나 그는 응하지 않았고 문공은 그를 산에서 내려오게 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자추는 끝내 나오지 않고 숨졌다고 합니다. 이런 개자추를 애도하기 위해 일년 중 하루는 찬 음식을 먹으라는 명령이 풍속으로 전해내려온 것이라는 학설입니다.
2. 개화 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고대인들은 불이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일정기간 동안 사용했던 불을 없애고 다시 불을 지펴 사용하는 개화 의식을 펼쳐왔었는데 한식은 이러한 의례에서 유래되었다고 보는 설입니다.
2020년 한식날은 언제일까?
올해 2020년의 한식날은 4월 5일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절기, 청명 그리고 식목일
청명
위에서 한식은 청명과 자주 겹친다고 했습니다. 청명은 한자로 淸(맑을 청)+明(밝을 명)을 사용합니다. 하늘이 점점 맑아지고 푸르러진다는 뜻입니다. 청명은 음력으로 3월경에 드는 24절기의 5번째 절기이며 양력으로는 4.5 ~ 4.6일 사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몇몇 지역에서는 청명이 다가오면 묘를 다듬거나 집을 고치기도 하고 나무를 심기도 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동안 하기 힘들었던 일들을 시작하는 날이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식목일
단오나 한식에 비해 식목일은 전국민이 잘 알고 있는 기념일입니다. 나라에서 국가공휴일로 지정했을만큼 그 의미가 남달랐던 기념일 인데요. 사실 식목일은 국내에서 유래된 것이 아닙니다. 식목일은 1872년에 미국 네브라스카주에서 열렸던 나무심기 행사가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부터 식목일로 별도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유지해오다가 200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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